역사물로서의 뮤지컬이 어떠한 반응과 파급효과를 지닐 수 있을까? 우리의 오늘이 있기까지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선열들의 희생과 고통이 어떠했던가를 다시금 돌이켜보게 하는 기회였다. 일반대중, 교사, 군인, 대학생으로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많은 응모자 수를 보면서 우리는 <뮤지컬 페치카>가 지닌 교육적 효과를 확인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안중근 의사는 알고 있었지만 그 뒤에 최재형 선생이 있었음을 처음 알게 되었다.”는 말을 하고 있다. 이는 그간 학계의 연구가 부진했던 탓이기도 하지만 숨어있는 조력자로서의 독립운동가들을 좀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그 정신을 선양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시인 정희성)

기획 후기:

1.  전반적으로 전국에서 초, 중 ,고, 대, 교사, 일반, 군인, 해외까지 다양하게 공모에 참가하였음.

2.  미국LA문화원의 홍보 동참과 육군IPTV탑재를 통하여 504개 부대 12만6천여명이 관람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해외동포와 군경 대상의 새로운 독립운동 선양사업의 방향이 모색됨

3.  교육청 후원과 교육감상 시상에도 불구하고 교육계 내부의 홍보가 미흡하여 초, 중, 고 학생들의 참여가 예상외로 저조했고, 지역별 교육감상 시상은 수준미달의 경우 배재하였음.

4.  교사들의 참여가 돋보였고 추후 교사 부문 교육감상 제정이 필요하겠음.

5.  심사 중 단체로 응모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여 일선 학교들의 단체 참여를 독려하는 단체상을 추가하였음(광복회장상, K문화독립군상)

6.  상금 대신 수상자의 직장(학교 또는 군부대)에 토크콘서트를 열어주거나 수상자를 직접 초대하여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행사 종료 후에도 선양사업의 지속성을 유지하고자 함.

7.  시상의 배분은 보훈처, 광복회, 교육청, 최재형사업회의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시상수를 줄였고 대신 K문화독립군 시상을 상대적으로 늘려 각계각층의 참가자들이 행동하는 현대의 문화독립군으로서의 지속적으로 연대할 수 있도록 선양사업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함.

문의: 010-5369-5342 (K문화독립군)